GM회장 내일 방한...GM대우 길찾나

입력 2009-10-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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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한국을 방한, GM대우의 길찾기를 모색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는 핸더슨 회장은 14일 국내로 입국한 뒤 산업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GM대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 측은 지난 2월 정부와 산은에 신차 개발비 및 수출금융 등의 명목으로 2조원 정도의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대주주 GM의 책임이행과 GM대우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명분으로 거절한 바 있다.

이후 GM의 파산보호신청과 새 출발 과정에서 지원요청 규모는 1조원선으로 줄었고 지원조건과 규모 등을 둘러싼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GM대우는 최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3019원으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예정대로 증자가 진행되면 GM 측이 지분 비율 상 2500억원 가량을 부담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산은과 정부의 반응은 대주주로서 지원 액수 2500억원은 턱없이 모자라다며 냉담한 반응인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한국산 차량에 대한 각종 라이선스 공유, 최소 5년 이상 일정 수준의 물량보장, 산은의 경영참여 가능 등의 전제조건을 수용하기 전까지는 GM대우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은 할 수 없다"고 GM 측을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헨더슨 회장은 오는 15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현장 생산라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7일 창립 7주년을 맞는 GM대우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서는 경차와 소형차 생산기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기술 거점 등 향후 GM대우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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