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AI로 K푸드 만든다…'푸드 AI 360' 글로벌 확대

입력 2026-08-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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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마케팅까지 AI 플랫폼 통합
미국 도입 완료…일본·유럽 등 글로벌 확대 추진

▲CJ제일제당의 AI 플랫폼 '푸드 AI 360(Food AI 360)'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AI 플랫폼 '푸드 AI 360(Food AI 360)'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업계 최초로 실시간 트렌드 분석과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예측, 마케팅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푸드 AI 360(Food AI 360)'을 사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푸드 AI 360은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 각각 운영하던 트렌드 분석과 상품 기획, 시장 반응 모니터링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현재 유행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관심 변화와 확산 방향을 예측해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상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먼저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K푸드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을 두 번째 적용 국가로 선정, 올해 6월 말 현지 도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 반응과 식품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콘셉트 스튜디오'는 AI가 트렌드를 기반으로 신제품 콘셉트를 제안하고 제품 방향성과 주요 특징, 패키지 형태 등을 시각화한다. 이후 소비자 반응을 AI로 사전 예측해 제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함으로써 상품 기획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인다.

실제 제품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은 푸드 AI 360이 말차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과 건강·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분석해 기획한 사례다.

출시 반년 만에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도 AI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CJ제일제당은 단백질 소비가 화이트미트와 수산 단백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식단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AI 인사이트를 햇반과 비비고, 다시다 등 대표 브랜드를 스낵과 음료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도 푸드 AI 360을 순차 도입해 글로벌 AI 기반 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푸드 AI 360은 트렌드 포착부터 소비자 평가,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AI로 연결해 제품 개발 속도와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K푸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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