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그룹 계열사 중 첫 임단협 타결…파업 리스크 해소

입력 2026-08-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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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례 교섭 후 합의안 통과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매듭지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이날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전체 7179명이 투표에 참여해 4064명(56.6%)이 찬성표를 던져 지난달 31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급 300%, 현금 500만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 이외에도 노사 합의 내용엔 AI 기술혁신 등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전 사업장 조합원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하는 등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5월 초 상견례 이후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이날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며 파업 리스크가 해소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ITC, ISC, IMC, IEC 등 4개 자회사 노조와도 원·하청 교섭 관련 기본원칙에 합의한 뒤 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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