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념 실현, 野와 방법 달라…주장보단 결과 책임져야”

입력 2026-08-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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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문제, 정쟁 대상 돼 안타까워”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우리는 이념과 가치를 각자 갖고 있다”며 “사회공동체 전체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권한을 가진 상태에서는 주장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외교·안보 정책들은 정쟁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이 대부분 선진국의 상황이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마다 이념과 가치는 다르고 집단적으로 대립하기도 한다”며 “각자가 가진 이념과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제했다. 이어 “타인의 이념과 가치, 이상을 억제하고 내 이상과 가치, 이념을 관철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필연적으로 대결하고 반드시 충돌을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념과 가치의) 실현의 길은 야당일 때와는 좀 다르다. 반대쪽에 있을 땐 책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장할 수밖에 없기도 하고 주장하는 게 유효하다”며 “책임보다 권한을 가진, 책임만큼 권한을 가진 입장은 또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행동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보다는 결과로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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