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아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조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한미관계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예방 이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70여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자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이라며 미래지향적인 동맹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한미 간에는 대미 투자와 안보 협의, 쿠팡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놓여 있다. 양측이 한미관계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만큼 이들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틸 대사는 이날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외교부를 방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배우자가 신임장 사본 제출 일정에 동행한 것은 비교적 이례적이라며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스틸 변호사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한미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