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의 수제자’ 노초웅 별세…향년 78세

입력 2026-08-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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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공수도 창시자 최영의의 수제자로 알려진 노초웅. (출처=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 공식 인스타그램)
▲극진공수도 창시자 최영의의 수제자로 알려진 노초웅. (출처=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 공식 인스타그램)
극진공수도 창시자 최영의의 수제자로 ‘로우킥의 귀신’으로 불린 노초웅 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극진관 사무국은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노초웅 회장이 병환으로 치료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오후 4시48분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노 회장은 거듭된 중병에도 마지막까지 고결한 모습과 흔들림 없는 의지로 싸웠다”며 “생전에 보내준 후의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족만 참석하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극진관은 조문과 조의금, 조화도 받지 않기로 했다.

극진관은 별도의 고별식을 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다시 발표하기로 했다.

노 회장은 1948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2세다. 고등학생 시절 최영의가 운영하던 도장에 입문해 극진공수도를 배웠다.

노 회장은 1973년 제5회 전일본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1975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강력한 하단차기를 앞세운 경기 방식으로 ‘로우킥의 노초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영의가 사망한 1994년에는 극진회관 수석 사범을 맡았다. 노 회장은 2003년 극진공수도연맹 극진관을 출범시켜 초대 관장으로 후진을 양성했고, 2022년 관장직에서 물러난 뒤 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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