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상장사 메타랩스가 자회사 메타에스앤씨(S&C)를 흡수합병하며 경영 효율화와 헬스케어 IT 사업 강화에 나선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에스앤씨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분산되어 있던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메타에스앤씨가 보유한 미용의료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및 메디컬 컨설팅 역량을 전면에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4년 설립된 메타에스앤씨는 성형외과, 피부과, 모발이식 등 미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RM 솔루션과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이다. 메타에스앤씨가 자체 개발한 CRM 프로그램은 상담 및 예약 관리부터 광고 유입 경로 추적, TM 업무, 마케팅 성과 측정까지 통합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랩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재화된 CRM 개발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최근 메타랩스의 실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메타랩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2% 성장했으며, 사업 구조 다변화와 비용 통제를 통해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자회사 메타케어가 지분 47.5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테크랩스의 연결 실적 편입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테크랩스는 2025년 기준 매출 92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 향후 메타랩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미용의료 특화 CRM과 컨설팅 역량을 핵심 사업으로 내재화하게 됐다”며 “조직과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헬스케어 IT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