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해외 공모펀드 4종 환매주기 최대 3영업일 단축

입력 2026-08-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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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AB자산운용)
(제공=AB자산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4일부터 대표 해외 공모펀드 4종의 환매주기를 기존 대비 최대 3영업일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매 청구일부터 대금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기존 7~8영업일에서 4~5영업일로 줄어든다.

해외 재간접 펀드는 국내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시차와 외국환 환전, 현지 자산의 매매 및 결제 절차, 해외 사무관리사 간 정산 프로세스 등을 거쳐야 해 환매대금을 지급받기까지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돼 왔다. 이 때문에 자금 운용의 유동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해외 공모펀드 투자를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조치는 해외 펀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긴 환매주기로 인해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적용 대상 상품은 AB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인 △AB 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AB 미국그로스UH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AB 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AB 셀렉트미국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 총 4종이다.

이번 변경에 따르면 기준가격 적용일은 1영업일, 환매대금 지급일은 3영업일 각각 단축된다. 오후 5시 이전 환매 청구 시 적용 기준가격은 기존 환매청구일(D) 기준 'D+3'영업일에 공고되는 기준가격에서 'D+2'영업일에 공고 기준가격으로 변경되며, 환매대금 지급일도 기존 'D+7'영업일에서 'D+4'영업일로 빨라진다. 오후 5시 경과 후 청구건 역시 적용 기준가격이 기존 'D+4'영업일에 공고 가준가격에서 'D+3'영업일에 공고 기준가격으로 변경되며, 환매대금 지급일은 기존 'D+8'영업일에서 'D+5'영업일로 앞당겨진다. AB자산운용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환매주기 단축 대상 상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환매주기 단축은 투자자가 필요한 시점에 더 빠르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이익을 높이는 조치”라며 “AB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되는 상품·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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