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6% "보완수사권 폐지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입력 2026-08-03 16:3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사 여건 나빠질 것" 전망도 64.0%
2030세대 부정 전망 80%대로 최고치

(자료=개혁신당 개혁연구원)
(자료=개혁신당 개혁연구원)

국민 10명 중 6명이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59.6%로 집계됐다. '거부권 없이 그대로 공포해야 한다'는 응답은 34.0%로, 두 응답 간 격차는 25.6%포인트(p)였다.

거부권 행사 요구는 전 연령대와 전 권역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67.9%)와 30대(65.0%)에서 가장 높았고, 60대(61.3%), 50대(57.8%), 70세 이상(54.7%), 40대(52.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65.9%), 인천·경기(63.9%), 서울(61.7%), 대구·경북(61.4%) 등에서 60%를 넘었다. 광주·전라(47.4%)에서도 거부권 요구가 공포 찬성보다 높았다. 다만 권역별 사례수는 44~328명 수준으로 세부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범죄 수사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64.0%였다. '좋아질 것'(20.0%)이라는 응답의 3배를 웃돌았다. '별 차이 없을 것'은 10.6%, '잘 모르겠다'는 5.5%였다. 특히 18~29세(82.0%)와 30대(81.5%)에서 부정 전망이 80%를 넘었다.

두 문항을 연계 분석한 결과, 거부권 행사를 요구한 응답자의 88.9%는 수사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법안을 그대로 공포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24.3%는 수사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사 결과에 대해 "법안은 국회가 통과시켰을지언정 이를 막지 않고 방치한 최종 책임은 결국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며 "국민 59.6%가 거부권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개악에 서명한 것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개혁연구원 자체조사로 8월 3일 하루간 ARS(자동응답) 무선 RDD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성·연령·지역별 림가중(행정안전부 2026년 6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이 아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워시, 취임 후 가장 강한 ‘금리 인상’ 신호…9월 확률 60% 육박
  • [내일날씨] 전국 곳곳 비…충남·전북 최대 150㎜ 이상
  • 비트코인 다시 8만달러 밑으로…워시 발언에 위험선호 약화
  • 멀티플렉스 3사, 9월 단독작 경쟁…콘서트·명작·애니 격돌
  • 국제유가, 호르무즈 통항 합의설에 하락…WTI 0.16%↓ [상보]
  • 지방 아파트 2채 중 1채 ‘3040’이 샀다…경남도 절반 육박
  • [금상소] 스벅·올영·당근·네페⋯내 소비습관에 맞는 제휴통장은
  • 9월 모평 직후 수시 전략은…“정시 지원선 확인하고 ‘하한선’ 정해야”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660,000
    • -2.38%
    • 이더리움
    • 3,38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342,300
    • -6.5%
    • 리플
    • 1,920
    • -2.44%
    • 솔라나
    • 144,000
    • -2.57%
    • 에이다
    • 279
    • -3.79%
    • 트론
    • 472
    • +0.64%
    • 스텔라루멘
    • 248
    • -2.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0.7%
    • 체인링크
    • 15,770
    • -3.19%
    • 샌드박스
    • 49.32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