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국내 첫 'AI 에이전트부' 신설…인간·AI 협업 모델 구축

입력 2026-08-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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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AI(인공지능) 에이전트로만 구성된 전담 부서를 신설하며 인간과 AI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

3일 신한투자증권은 AX본부 산하에 독립부서 형태로 'AI 에이전트부'를 새로 만들고 운영을 시작했다.

AI 에이전트부는 정보 조사와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팀장과 3개 담당 등 총 4개의 AI 에이전트로 구성됐다.

팀장 에이전트가 업무를 배분하면 3개의 담당 에이전트가 역할을 수행하고 업무를 인수인계해 결과물을 산출하며, 최종 결과 검토는 인간이 담당하고 AI 전문가 1인이 겸직해 거버넌스와 보안, 품질관리를 진행한다.

첫 파일럿 업무는 홀세일 부서와의 협업으로 미팅 자료 및 제안서 작성, 시장정보 조사, 이슈 분석 등을 수행해 임직원이 투자전략 수립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이번 신설은 신한금융그룹의 AI 비전인 'AI Native Company' 아래 대고객, 대직원, 인프라, 거버넌스 4대 영역에서 AI 전환(AX)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신한투자증권은 운영 원칙을 표준화하고 에이전트 간 협업 체계를 갖춘 후 리서치와 WM, IB, 디지털 플랫폼 등 주요 부문으로 AI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AI 에이전트부는 단순한 디지털 과제를 넘어 회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전사 업무 전반에 AI 협업 영역을 넓혀 금융권 AI 혁신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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