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원이 담임, '일진설' 잠재우고 퇴장⋯"타인에게 마음 베풀길"

입력 2026-08-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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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학교폭력 의혹을 직접 반박한 중학교 담임교사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A 씨는 2일 X(옛 트위터)에 "이제 일이 잘 해결된 듯하니 이만 계정을 삭제하려고 한다"며 "다만 이번 논란을 만든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몇 마디 남기고 가겠다"고 장문의 글을 이미지로 게재했다.

A 씨는 "SNS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은 소통이 부재하고 일방적인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가 사라진 듯하다"며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신고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관계를 회복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저 역시 스스로 좋은 교사인지 자문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면서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스스로를 질책하기보다는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응원하려 한다. 제가 먼저 저를 이해해야 다른 사람의 언행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어의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를 인용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가르침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속 경계를 허물고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 타인에게까지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이와 어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A 씨는 해당 사진에 대해 "학급 자치 활동으로 진행한 어버이날 감사 편지 쓰기에 참여한 원이가 인증 사진으로 제출했던 원이와 어머니의 사진"이라며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X 등에는 '거제시 폭로(중학교 11기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원이의 중학교 시절의 행실을 폭로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글 작성자는 원이의 학창 시절 언행을 문제 삼으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직후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담임이었다고 밝힌 A 씨가 X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한 무분별한 비난은 멈춰주길 바란다"며 원이의 학창 시절 성실성을 강조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논란을 제기한 이는 자신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원이가 속한 리센느는 2024년 8월 발매한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역주행에 성공한 데 이어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활발한 예능 및 유튜브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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