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24호 2루타에 3출루…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26-07-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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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야구 경기 3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자신의 땅볼 아웃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야구 경기 3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자신의 땅볼 아웃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24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안타와 볼넷 2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302(374타수 113안타)를 유지했고 2루타는 24개로 늘었다. 4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JP 시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7마일(약 162.1㎞)을 기록했다.

3회초 1사 1·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완디 페랄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첫 출루에 성공했다.

장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1루에서 랜디 바스케스의 시속 95.2마일(약 153.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8마일(약 162.2㎞)이었다.

1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2루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의 바스케스는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았다. 이정후의 2루타는 바스케스가 마운드를 지킨 동안 나온 유일한 장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4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데버스가 1회초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대니얼 수색이 2회초 2점 홈런과 5회초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케일럽 킬리언과 딜런 스미스, 에릭 밀러가 차례로 등판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밀러는 9회를 책임지며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1점을 내는 데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도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이정후의 2루타 뒤 추가점을 내지 못한 장면도 샌프란시스코의 득점권 부진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양 팀은 8월 1일부터 3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어서 이정후와 송성문의 한국인 타자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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