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1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투자 가속

입력 2026-07-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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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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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와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을 앞세워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과 수소·암모니아, 원전 등 저탄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현대건설이 발간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1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녹색구매 규모도 7797억원에 달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해상풍력과 양수발전을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등을 미래 성장 분야로 두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탄소 사회 전환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을 3대 중요 이슈로 선정하고 각각의 위험·기회 요인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ESG 공시 기준 강화에 맞춰 지속가능성 정보 관리 체계도 고도화했다. 보고서에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GRI Standards 2021) 등 국내외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반영했다.

ESG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보고, 공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ESG 데이터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ESG IT 시스템인 ‘H-SYNC’를 활용해 데이터 정합성과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독립이사회 운영 등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는 2년 연속 우수(A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8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Korea) 명예의 전당에도 8년 연속 등재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월드(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World)에는 16년 연속 편입됐으며 MSCI ESG Rating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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