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하자 올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1236건...전년 比 19.5%↑

입력 2026-07-30 12:0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1년 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위협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역시 고도화하고 늘어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개한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KISA에 신고 접수된 침해사고 신고 사례는 총 123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5%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899건)보다도 37.5% 급증한 수준이다. 다만 신고·접수가 가장 많았던 작년 하반기(1349건)보다는 8.4% 줄어들었다.

침해사고 유형별로는 서버 해킹(487건)이 3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30.2%)과 랜섬웨어 감염을 포함한 악성코드(16.3%) 신고 등 순이었다. 증감률 추세에서는 디도스(DDoS) 공격이 작년 상반기 238건에서 올 상반기 373건으로 56.7% 급증했다. 랜섬웨어 신고 역시 145건으로 악성코드 감염 신고 201건의 72.1%를 차지했다. 이는 1년 만에 76.8%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조사 대상 전체 기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버 해킹의 신고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531건에서 올 상반기 487건으로 8.3% 줄어들었다.

정부는 이번 침해사고 통계를 분석하면서 두드러진 사이버위협 동향도 함께 발표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I는 취약점 탐지, 악성코드 분석, 코드 검토, 보안 이벤트 요약 등 방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하면 공격 대상의 취약점 탐색, 패치 전후 코드 비교, 공격 코드 초안 작성, 정찰 결과 정리, 반복 실험이 빨라질 수 있다. 모든 공격이 완전히 자동화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공격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면 기존보다 더 많은 대상을 짧은 시간에 분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AI 에이전트는 이메일, 코드 저장소, 클라우드 서비스, 협업 플랫폼 등 외부 시스템과 연결돼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공격 표면을 크게 넓힐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악성 지시문 주입, 권한 오남용, 민감정보 유출, 악성 도구 호출, 잘못된 자동 실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생태계를 노린 개발자 계정 탈취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도 한층 더 고도화했다. 공격자들은 정보탈취형 악성코드를 개발자 단말과 클라우드 개발환경에 무단으로 설치하고,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개발 관리, 자바스크립트 개발 관리(npm) 및 파이썬 개발 관리(PyPI) 환경의 계정 비밀번호, 개인 접근 토큰(PAT), 클라우드 접근 키를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된 계정정보, 토큰 및 접속 키 등 자격증명은 정상 프로젝트의 유지관리 권한을 악용하거나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악성 패키지를 배포하거나 기업 정보를 탈취하는 데 직접 사용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공급망 공격은 개발자 한 명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며 “정상 패키지를 신뢰한 다수 기업과 기관의 빌드 서버, 개발자 단말, 운영환경으로 악성코드가 연쇄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화 계정과 빌드 파이프라인은 사람의 확인 없이 광범위한 배포를 수행하기 때문에 하나의 토큰 노출이 수백 개 저장소와 서비스의 침해 및 정보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D램 생산능력 내년 31% 급증…메모리 가격 주도권 흔드나
  • 알테오젠vs할로자임⋯피하주사 시장서 특허·상업화 경쟁
  • 월요일 출근길 '쌀쌀'…남부·제주 비 계속 [날씨]
  • 초강력 태풍 '참피', 대만으로?…경로 업데이트
  • 반도체 주가 하락에 리스크 오프⋯"1330원 초 터치 후 반등" [환율전망]
  • 시총 1073조 증발한 코스피…반등 열쇠는 美 금리·외국인
  • 비만 넘어 조현병·치매⋯장기지속형 주사제 영토 확장
  • '담합 또 담합' 상습 적발 기업 65곳…한샘 20건·현대리바트 18건 최다[국감]
  • 오늘의 상승종목

  • 10.19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36,000
    • +0.64%
    • 이더리움
    • 3,25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372,800
    • -0.03%
    • 리플
    • 1,762
    • +0.86%
    • 솔라나
    • 140,400
    • +0.57%
    • 에이다
    • 299
    • +0.67%
    • 트론
    • 448
    • -0.67%
    • 스텔라루멘
    • 241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40
    • -1.28%
    • 체인링크
    • 16,260
    • +0.25%
    • 샌드박스
    • 79.7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lpaca $13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ck AI x402 인기지수 334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Metric 인기지수 279
    • 4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27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1
    • Allora 유통량 89% D-23
    • Capricorn 유통량 53% D-4
    • Scroll 유통량 51% D-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