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올스타 주장ㆍ선발 출전⋯3분 만에 멀티골 역전쇼

입력 2026-07-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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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와 리가 MX(멕시코) 올스타의 맞대결에 MLS 올스타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MLS 올스타는 전반 9분 루이스 레이(치바스 과달라하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곧바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전반 20분 왼쪽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꿰뚫으며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불과 3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3분 카를레스 힐(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패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고, MLS 올스타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MLS 올스타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MLS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올스타전까지 이어가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올스타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현재 전반 42분 필립 싱커나헬(시카고 파이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MLS 올스타가 리가 MX 올스타에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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