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원팀 ‘AIDC 얼라이언스’ 본격 가동…초대 공동의장에 정재헌 SKT 대표

입력 2026-07-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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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기반 분과 및 수출산업화 TF 운영
네이버클라우드·LG전자·카카오 분과장 위촉

▲배경훈(오른쪽)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정재헌 AIDC 얼라이언스 공동의장 겸 SK텔레콤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배경훈(오른쪽)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정재헌 AIDC 얼라이언스 공동의장 겸 SK텔레콤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AI 데이터센터(DC) 국가 전략 산업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AIDC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정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이며 초대 민간의장으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위촉됐다.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혁명의 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반도체와 AIDC 구축”이라며 “한국이 지능 토큰을 전세계에 수출하는 수출국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6월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기가와트(GW) 규모의 대규모 AIDC 구축과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 및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 ‘AI 데이터센터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졌다.

AIDC 얼라이언스는 과기정통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된다. 초대 민간 의장은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SK텔레콤 대표)이 맡는다. 민간 공동의장 및 분과장은 민간 의장단에서 1년 주기로 순환해 변경한다.

정재헌 공동의장은 “AIDC는 첨단 기술의 종합 결정체로 지능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수출 공장”이라며 “하이퍼 스케일급 AIDC 건설은 설루션 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장비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AI 수출과 산업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은 단일 기업이 아닌 국가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며 “AIDC 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이 더 멀리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연대의 시작이자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의장 밑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SKT, NHN클라우드, LS일렉트릭, LG유플러스, LG전자, GS, 카카오, KT, KTNF, 퓨리오사AI 등 총 12개사로 이루어진 의장단이 있다. 수요, 공급, 기반 총 3개 분과 및 수출 산업화 TF로 구성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수요 분과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분과장을 맡는다. AIDC 구축·운영, 클라우드·서비스 소분과로 운영된다. 국산 AIDC 설루션 및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와 대규모 테스트베드 기반 실증 및 레퍼런스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도한다.

공급 분과장은 LG전자가 맡는다. IT 및 전력·냉각 솔루션 기술 개발사 중심으로 구성돼 DC 건축·설비, ICT장비·SW, 전력·냉각, 소부장 공급망 등의 4개 소분과로 나뉜다. AIDC 분야 핵심 기술의 고도화 및 국산화 전략을 추진하며 AIDC 기술·설루션의 상호호환성 및 표준화 등을 주도한다.

기반 분과는 AIDC 유관 협·단체, 대학(원) 및 법무법인 등으로 이뤄졌다. 기반 분과장으로는 카카오가 위촉됐다. 산업, 인재, 법·제도 등 3개의 소분과로 구성돼 AIDC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현장 맞춤형 AIDC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을 주도한다.

수출산업화 TF는 AIDC 분야 수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학습 시장과 개방형 생태계 중심의 AI 추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비롯해 UAE 등 수요국을 타켓으로 구축부터 운영까지의 AIDC 전반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한 전략을 만든다.

장은정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프라단장은 “3분기에는 분과별, TF별로 추진 로드맵을 상세히 수립하고 분과위와 실무위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며 “4분기에는 의장단 1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확정, AIDC 특별법 시행령 초안 마련 및 AIDC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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