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국방·조선 분야 적층제조 보수기술 제조법 인증서 수여

입력 2026-07-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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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으로 손상된 금속 구조물 복원...생산 넘어 유지보수 분야까지 활용 확대

▲KR 적층제조 보수기술 제조법 인증서 수여식에서 KR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좌측 4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선급)
▲KR 적층제조 보수기술 제조법 인증서 수여식에서 KR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좌측 4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선급)

KR은 7월 28일 대전 소재 ㈜에이엠솔루션즈 적층제조센터에서 ㈜에이엠솔루션즈에 레이저 와이어 직접 에너지 적층(LW-DED, Laser Wire Directed Energy Deposition) 기반 적층제조(3D 프린팅) 보수기술에 대한 제조법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금속 구조물의 손상 부위를 적층제조 기술로 복원하는 제조 공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KR이 검증한 첫 사례로, 적층제조 기술의 활용 범위를 신규 부품 제작에서 유지보수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적층제조 기술은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항공우주, 조선·해양, 국방 분야의 차세대 제조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인증체계 부재와 높은 적용 비용, 제한적인 산업 수요 등의 이유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IAC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는 선박·해양 분야에서 적층제조 기술의 안전한 적용을 위해 2025년 관련 국제 기준(Recommendation No.186)*을 제정했다.

* Recommendation No.186 : Additively Manufactured Metallic Parts for Marine and Offshore Applications

KR은 이를 반영해 올해 적층제조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적층제조 소재와 제조공정, 제품 및 제조법에 대한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 인증 체계는 신규 제품 제작뿐 아니라 기존 금속 구조물의 손상 부위를 복원하는 유지보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생산 중심이던 적층제조 기술이 유지보수 영역에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선·해양 및 국방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조법은 금속 와이어를 레이저로 녹여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적층하는 LW-DED 공정을 활용해, 부품 전체를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지 않고도 손상 부위만 복원하는 기술이다. 정비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의 수명 연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해군본부, KR,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전시청, 대전테크노파크, 에이엠솔루션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 업무를 주도한 KR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은“이번 인증은 적층제조로 제작된 부품에 대한 보수를 넘어 기존 금속재료 구조물까지 적층제조 보수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국방 및 조선 분야에서 운용 중인 고부가가치 장비와 구조물의 유지보수 체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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