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규모 20% 확대…투자유치·채용·재테크 행사 마련

금융위원회가 AI와 양자컴퓨팅, 디지털자산 등 미래 금융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박람회를 연다.
금융위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다음 금융은 이미 시작됐다(Beyond Finance, Into the Future)’다. 기술 환경 변화에 국내 핀테크 업계가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 20개에서 역대 최다인 35개로 늘어난다. 금융당국과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금융정책 동향과 핀테크 기업 성장, 보안 강화, 재테크, 취업 지원 등을 폭넓게 다룬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 행사와 핀테크 기업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 글로벌 금융정책·기술환경 변화 관련 고위급 토론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핀테크 혁신펀드 리버스 기업설명회(IR)와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등 투자·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AI 에이전트와 디지털자산, 양자컴퓨팅, 금융 보안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설립한 글로벌 금융·기술 비영리기관인 글로벌파이낸스앤드테크놀로지네트워크(GFTN)는 AI 거버넌스와 국가 간 결제 인프라, 아시아 금융 연결망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채용 동향과 취업 상담, 디지털자산 투자 전략, AI 프로그램 활용법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 기반 자산관리·투자 성향 진단과 폐카드 업사이클링 등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핀테크관과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한다. 참가기업 모집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0% 확대해 총 120개 안팎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블록체인·스마트계약, 딥페이크 탐지 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전시된다.
금융위는 30일부터 전시관 부스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제9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음 달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박람회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10월 1일부터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