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BNK금융, 일회성 비용에 2분기 컨센서스 하회…실적 체력 개선 필요"

입력 2026-07-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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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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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0배 수준이고 주주환원율 상승 계획도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경상 이익 체력과 핵심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컨센서스도 19.6% 밑돌았다. 부진한 실적은 부동산 펀드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정산 회계상 일회성 손실 44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순이익은 2444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핵심 이익 흐름은 긍정적"이라며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친 핵심 이익은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는데, 그룹 이자이익은 표면적으로 5.1%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주요 재무지표는 긍정적 요인과 부담 요인이 혼재했다. 원화 대출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대출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4bp 하락해 ROE 개선과 이익 가시성 측면에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신용비용 변동성은 부담으로 꼽혔다. 그룹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46%, 1.34%로 전 분기보다 낮아졌다. 반면 2분기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71%로 전 분기 대비 20bp 상승했고, 연간 가이던스인 0.6% 소폭 하회 수준보다 높았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4%로 관리 목표 범위인 12.0~12.5% 안에 머물렀지만 3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는 유지됐다. BNK금융은 2분기 주당 150원의 분기배당을 발표했고, 상반기 중 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시즌에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500억원 추가 매입이 이뤄지면 올해 주주환원율 45% 달성이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NIM 회복, CCR 하향 안정화,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따른 CET1 비율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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