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24포인트(1.03%) 상승한 5만2747.3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60포인트(0.21%) 오른 7428.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17포인트(0.22%) 하락한 2만4876.9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9% 상승했고 애플은 0.94% 올랐다. 엔비디아는 0.25%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0.08% 하락했고 테슬라는 0.58% 내렸다.
특히 이날은 반도체주 약세가 심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85% 하락했고 AMD는 8.15% 내렸다. 샌디스크는 14.25% 급락했다. 이런 탓에 3대 지수 중 나스닥지수만 하락 마감했다.
대신 헬스케어와 금융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자금이 다른 섹터로 대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정말 광범위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모멘텀 반등은 최근 6~8주 동안 전개됐고 근본적인 변화보다는 시장의 기술적 요인과 훨씬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비재, 금융, 산업재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하락한 점은 다른 지수의 반등을 도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5달러(4.06%) 하락한 배럴당 79.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4.27달러(4.83%) 내린 배럴당 84.09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밑돈 점은 주식시장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연말 3개월 안에 완전히 재개되면 브렌트유도 연말까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