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노사가 약 두 달간 이어온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27~28일 전체 조합원 6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3500명(56.5%)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 반대는 2686명(43.4%), 무효는 7명이었으며 투표율은 95.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시작된 올해 임단협 교섭은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규모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부분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을 이어갔으며, 2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1500만원 지급, 내년 3분기 내 신규 차종 배정 계획 확정 등이 담겼다.
특히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을 내년 3분기까지 확정하기로 하면서 노조가 요구해온 미래 생산 물량과 고용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GM은 이번 임단협 타결로 생산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향후 신규 차종 배정과 미래 사업 계획 마련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