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상반기 매출 711억…작년 연매출 83% 달성

입력 2026-07-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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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메카닉스가 대규모 수주잔고의 출하를 본격화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넘게 증가했다. 상반기 2025년 연간 매출의 83% 수준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대폭 성장하면서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세아메카닉스는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37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3억원보다 10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379억원 대비 87.5% 늘었다. 2025년 연간 매출액 858억원의 8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실적을 큰 폭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5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세아메카닉스가 확보한 대규모 수주잔고의 출하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는 6118억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의 7배를 웃도는 규모다. 수주잔고에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부품 공급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향 ESS 핵심 부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세아메카닉스는 배터리 모듈의 구조적 안정성과 열관리 성능을 높이는 엔드플레이트 등 알루미늄 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11.4%, 23.4% 늘어나 성장세가 이어졌다.

회사는 대규모 수주 물량의 순차적인 출하와 ESS 부품 공급 지역 확대에 따라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물량 확대와 함께 협동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디버링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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