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프리츠, DC오픈 첫판 통과

입력 2026-07-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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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리엄 H.G. 피츠제럴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무바달라 시티 DC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지주 베르그스(벨기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북미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리엄 H.G. 피츠제럴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무바달라 시티 DC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지주 베르그스(벨기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북미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0위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프리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무바달라 DC오픈 단식 1회전에서 지주 베르그스(벨기에)를 2-0(6-3 6-4)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프리츠는 하드코트 통산 250승을 달성했다.

프리츠는 1차 서브 성공률이 51%에 그쳤지만 베르그스에게 내준 네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막아냈다. 두 세트 모두 한 차례씩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면서 한 번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프리츠는 “첫 세트 서브 게임을 지켜낸 뒤 두 번째 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하면서 흐름이 내 쪽으로 넘어왔다”며 “위기를 넘기고 끝까지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은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프리츠가 윔블던 8강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다. 그는 당시 무릎 부상 속에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0-3으로 패했다.

프리츠는 올 시즌 앞서 출전한 두 차례 ATP 500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댈러스오픈 결승에서는 벤 셸턴(미국)을 상대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세 차례 잡고도 역전패했고, 할레오픈 결승에서는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에게 졌다. 시즌 첫 우승 도전은 다음 경기로 이어진다. 2회전 상대는 토미 폴(미국)과 카밀 마이흐샤크(폴란드)의 경기 승자다.

같은 날 4번 시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는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가 경기 도중 기권하면서 2회전에 올랐다. 무세티가 6-0 3-1로 앞선 상황이었다.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는 워싱턴오픈 준우승 경력이 있는 탈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를 2-1(7-6<7-3> 4-6 6-4)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16강 이후 7경기에서 1승에 그쳤던 타빌로는 워싱턴오픈 데뷔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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