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이란 공격 중단 발표에 급락...WTI 7.5%↓ [상보]

입력 2026-07-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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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기로 하자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70달러(7.5%) 하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8.42달러(8.7%) 내린 배럴당 88.36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이 이란 공습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자 공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란 정부는 “공격에는 공격으로 대응한다”며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메시지가 이미 미국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종전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다시 군사적으로 맞붙었던 양국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다만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를 공격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종전 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변수는 아직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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