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옛 CJ공장부지, 960가구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

입력 2026-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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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계획 일부 변경해 공동주택 조성
서울시, 22일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통과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공동주택 조성

▲강서구 가양동 옛 CJ공장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강서구청)
▲강서구 가양동 옛 CJ공장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강서구청)

강서구청이 장기간 표류하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기존 지식산업센터 중심 계획 일부가 약 960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변경되면서 서남권 대표 복합개발 거점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는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로써 가양동 CJ공장부지는 이전 이후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대규모 유휴부지에서 서남권 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부지는 2012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 지식산업센터와 업무·판매시설 중심의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이후 2025년 3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여건 변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서구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자로부터 산업부지 일부를 공동주택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접수하고 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 보행환경 개선, 공공공간 연계 방안 등을 보완했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기존 지식산업센터 계획 일부는 약 960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전환된다. 나머지 부지는 기존 계획대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총면적 약 198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시니어 활력 충전소 및 청년시설’도 조성된다. 청년층과 고령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지원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가양동 부지는 강서구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주민들의 관심이 큰 주요 공간”이라며 “이번 심의를 계기로 산업과 주거,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 대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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