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데이터 개방⋯창업·벤처 'AI 사업화' 지원

입력 2026-07-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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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규모 사업화 자금 및 발전소 현장 실증 기회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24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득원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박재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다섯 번째), 김정윤 파워엔솔루션 기술이사(일곱 번째), 김영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탄소중립센터장(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4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득원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박재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다섯 번째), 김정윤 파워엔솔루션 기술이사(일곱 번째), 김영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탄소중립센터장(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자사가 보유한 고품질 발전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창업·벤처기업의 AI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발전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협업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창업·벤처기업 30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발전소의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실제 발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AX)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수행 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현장의 수요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지정 과제' 10건과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자유 과제' 20건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은 서부발전의 발전 정보를 활용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발전소에서 실증하게 된다.

대표적인 수행 과제로는 △협동로봇을 적용한 발전소 전기실 판넬 스마트 안전·진단 로봇 고도화(파워엔솔루션) △발전정보 기반 동일 출력 조건 배출가스 최적화 인공지능 운전지원 기술 개발(제이비테크아이앤에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예지보전형 스마트 발전소 진단 시스템(케어원) △전기신호 기반 변압기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도입(파워링크·지정 과제) 등이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올해 11월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 솔루션을 선정해 포상하는 '위 에이엑스(We-AX)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총액 3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현재 서부발전이 현장 곳곳에서 지원 중인 협력사 실증 사례는 19개에 달한다. 참여 기업들은 지원금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의 실제 설비를 이용해 기술력을 검증받음으로써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매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인공지능 전환 혁신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에서 완성된다"라며 "서부발전의 독보적인 정보 자산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이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인공지능 전환 표준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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