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투자

입력 2026-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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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규제 금융시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캔톤 네트워크'의 운영사인 디지털에셋에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7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디지털에셋의 3억5500만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크립토 전문 펀드인 'a16z crypto'가 주도했다.

디지털에셋은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금융기관용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급 프라이버시를 지원하는 퍼블릭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해당 인프라는 자산과 애플리케이션, 규제 워크플로우를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 상호운용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디지털에셋과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지분 투자는 기존의 업무협약을 넘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기술 분야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한다.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자 합류는 디지털에셋과 캔톤 네트워크의 아시아 시장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규제 금융기관이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며 공유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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