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500억 규모 유니콘 육성 펀드 조성

입력 2026-07-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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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 개최⋯첨단전략산업 투자 확대 논의

▲KB금융그룹 전경.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 전경.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1500억원 규모의 '유니콘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고 피지컬 AI와 반도체 등 첨단전략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과거 실적 중심 기업평가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 기반의 파격적인 금융지원 체계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KB금융그룹은 24일 ‘제4차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열어 생산적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유니콘 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민성장펀드 확대 정책방향에 발맞춰 KB금융의 기업·투자금융 역량을 활용해 반도체·전력 인프라 투자와 피지컬 AI 관련 기업 및 AI데이터센터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전국 CIB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재 혁신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종합금융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KB금융은 AI, 반도체, 이차전지, 항공우주,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는 ‘KB국민성장 유니콘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1500억 규모로 결성될 이번 펀드는 전액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자본으로 조성되며, 첨단전략산업 기업 발굴 및 스케일업 투자 역량을 보유한 KB증권 PE성장투자본부가 운용을 맡는다.

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에서 투자하는 정책금융과 그룹 자체 투자 역량을 연계해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유니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그룹 차원의 투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재무제표와 과거 실적 중심의 기업평가에서 벗어나 첨단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기반을 둔 미래가치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영업·심사 문화를 전환하는 것을 논의했다. 그룹 전반의 첨단전략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그룹 내 경영연구소, 리서치센터, 영업 및 심사조직 등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 첨단전략산업 스터디 포럼’을 신설한다.

김성현 KB금융 CIB마켓부문장은 “전통산업에 대한 대출중심의 금융지원을 넘어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KB금융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첨단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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