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력 의존 작전으로는 한계 드러나
방공 요격미사일 부족도 원인 중 하나

미군 중부사령관이 “호르무즈해협 일대로 제한된 공습의 효과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공습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습 일시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최근 국방부와 합참,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군 및 민간 참모들이 군사행동, 특히 공군력에 의존한 작전만으로는 달성할 수 있는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주간 미국의 대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선박 공격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사전에 선정한 주요 공습 목표도 대부분 이미 타격해 추가 공격 대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측의 신속한 복구로 도로와 교량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은 빠르게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쿠퍼 사령관은 “전면적인 공격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지난 2주간과 같은 수준의 공습을 계속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고위 참모와 군 수뇌부로부터 향후 군사작전 방향을 보고받은 뒤 호르무즈해협 일대 공습을 일시 중단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공 요격미사일 부족이 중동 주둔 미군과 동맹국의 방어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비공개로 경고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