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가 장 초반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날보다 7.46%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조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8% 웃돌았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 1조244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7년 1월까지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500억원으로 우리금융그룹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46.4%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지급 중인 배당이 전액 비과세 배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주주환원율은 50%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높은 배당 매력에 주목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주당배당금(DPS)을 연간 10% 이상 늘리고 자사주 비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선행 기준 배당수익률은 5.1%, 자사주를 포함한 주주환원 수익률은 6.8%로 예상된다”며 “2027년에는 7.3%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실질 배당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