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개발 조직에 AI '클로드' 전면 도입…AX 전환 본격화

입력 2026-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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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이 개발 조직 전반에 앤스로픽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를 전면 도입하고 AI 기반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선다. 개발 현장에서 축적한 AI 활용 경험을 자사 AI 서비스 고도화에도 반영해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개발·기획·설계 직군 전원을 대상으로 클로드를 전면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이 아닌 핵심 개발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성원들이 일상 업무 전반에서 AI를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군별 활용 범위도 업무 특성에 맞춰 구분했다. 개발 직군은 코드 생성과 코드 리뷰, 디버깅,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술 문서 작성 등 개발 전 과정에 클로드를 활용한다. 기획·설계 직군은 요구사항 정의, 기능 명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도출 및 문서화 등에 AI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AI 모델 도입이 자사 AI 서비스인 '원 AI(ONE AI)' 고도화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 주요 업무 시스템에 원 AI를 적용한 만큼 개발 조직이 축적한 AI 활용 경험을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즉시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조치를 엔터프라이즈 AX의 선제적 적용 사례로 삼고, 내부 구축 노하우와 데이터 관리 역량을 향후 고객사의 AX 컨설팅과 서비스 고도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AI 활용 과정에서의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했다. 회사는 사내 데이터 보호 기준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직군별 맞춤형 교육과 우수 활용 사례 공유를 통해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AX는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제품을 개발하는 핵심 조직이 AI와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한 만큼 더욱 빠르고 완성도 높은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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