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 조재복, 22년 전 동생 폭행 사망⋯검찰 주장에 항의

입력 2026-07-23 21:2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26세 사위 조재복. (사진제공=대구경찰청)
▲장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26세 사위 조재복. (사진제공=대구경찰청)

장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조재복(26)이 과거 여동생을 때려죽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대구지방법원 제13형사부(채희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만 4세였을 당시 2세인 여동생을 폭행해 죽게 한 경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와 같은 사실을 조재복의 친부와 통화 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폭력성향을 증빙하기 위해 통화하던 중 22년 전 여동생의 변사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

이에 조재복은 “내가 여동생을 죽였다는 말이냐”라며 항의했고 재판부는 사실과 다르다면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검찰은 조재복의 자택에서 손잡이가 부러진 청소기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이는 장모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부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재복은 “강아지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부러진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조재복은 지난 3월 대구 중구의 한 원룸에서 장모(54)를 장시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뒤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모는 딸 최모씨가 조재복에게 가정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보호하기 위해 함께 거주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딸 최씨는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조재복의 지속적인 폭행과 강요로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조재복에 대한 결심 공판은 9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디세이’ 1000만 관객 돌파…크리스토퍼 놀란, 두 번째 천만 영화
  • 인니 화산 폭발에 항공편 무더기 중단⋯2만여명 발 묶여
  • 미국·이란, 선박 맞공격⋯불붙은 ‘호르무즈 패권전’ [종합]
  • "NCT 의상 보고 AI 런웨이 체험"…잠실로 무대 넓힌 서울패션위크 [르포]
  • 푸틴, 트럼프 특사 회담⋯“현 상황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 상폐 유예 끝나면 471곳 다시 시험대⋯소액주주 300만명 ‘8조원’ 영향권
  • 역세권·대단지에 청약 수요 집중…주택시장도 ‘기본기’ 주목
  • 靑 “호르무즈 파병, 다양한 방식 검토 단계…결정된 것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9.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790,000
    • -0.15%
    • 이더리움
    • 3,41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352,800
    • +0.4%
    • 리플
    • 1,939
    • +0.1%
    • 솔라나
    • 144,600
    • +2.12%
    • 에이다
    • 303
    • +1%
    • 트론
    • 457
    • +0.22%
    • 스텔라루멘
    • 254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00
    • -0.91%
    • 체인링크
    • 17,640
    • +7.17%
    • 샌드박스
    • 52.29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