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직후 주먹질 당한 가비 "파레데스 징계 반대"⋯왜?

입력 2026-07-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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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뉴시스)
▲가비. (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벌어진 집단 충돌에 휘말렸던 스페인 미드필더 가비(바르셀로나)가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의 추가 징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가비가 스페인 방송 ‘엘 파르티다소 데 COPE’와의 인터뷰에서 “파레데스가 출장 정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비는 “아이들에게 좋은 장면은 아니지만, 축구에는 거칠고 공격적인 면도 있다”며 “가장 합리적인 조치는 경기 중 퇴장을 주는 것이었다. 이 역시 축구의 일부”라고 전했다. 경기 당시 퇴장으로 처분을 끝냈어야 하며, 별도의 사후 징계까지 내릴 필요는 없다는 취지다.

앞서 스페인은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집단 충돌이 벌어졌고, 파레데스는 스페인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바르셀로나)의 목 부위를 밀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를 말리던 가비는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넘어졌고, 이후 파레데스에게 얼굴을 밀려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FIFA는 사건 직후 징계 및 윤리 담당 조사관을 지정해 충돌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와 코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몸싸움 벌이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선수들. (연합뉴스)
▲몸싸움 벌이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선수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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