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중동 긴장 완화 조짐에 상승...1.7%↑

입력 2026-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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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재국으로부터 10일 휴전 제안받아”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데이DB)
국제 금값은 중동 긴장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온스당 4071.32달러에 마감했다.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1.5% 오른 온스당 4076.40달러를 기록했다.

에드워드 메이어 마렉스 애널리스트는 “중동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값은 6일부터 이어져 온 단기 하락세를 돌파한 후 기술적 매수세에 힘입어 지지받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횡보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고위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임시 합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중재국들로부터 10일간의 휴전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이란의 긴장도 줄어들 기미를 보인다.

중동 긴장 완화는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누를 수 있고 나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늦출 수 있어 금값 상승에 도움이 된다. 최근까지는 인플레이션 부담에 금값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안심하긴 이르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64%로 제시됐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에서 “금 시장에서 심리적으로 중요한 4000달러 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는 더 강력한 회복세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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