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휴식에 들어가면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 불참할 전망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가 MLS 사무국에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이 29일 열리는 2026 MLS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의 월드컵 이후 휴식 기간에 올스타전 일정이 포함된 데 따른 결정이다.
메시와 데 파울은 나란히 MLS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팬 투표로 선발됐고, 데 파울은 감독 추천으로 합류했다. 손흥민(LAFC)도 팬 투표를 통해 26인 명단에 포함됐다.
MLS 올스타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이번 휴식은 선수 보호를 위해 시즌 종료 후 최소 21일의 휴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FIFA는 2025년 FIFPRO와 관련 사안을 논의한 뒤 선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원칙에 합의했다.
ESPN에 따르면 FIFA는 당시 성명을 통해 “선수들의 휴식과 회복, 국제 경기 일정(IMC) 안에서 치러지는 대회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며 “경기와 경기 사이에는 최소 72시간의 휴식이 필요하고, 선수들은 매 시즌 종료 후 적어도 21일간 휴식하거나 휴가를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메시와 데 파울이 권고된 21일을 모두 쉴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인터 마이애미와 협의해 구체적인 휴식 일정과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두 선수가 22일 시카고 파이어 FC전과 25일 CF 몬트리올전에도 모두 결장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