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귀 건강 악화에 콘서트 취소⋯앨범 발매도 연기 [전문]

입력 2026-07-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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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건강상 이유로 9월 예정돼 있던 단독 콘서트를 취소한다. 앨범 발매 역시 연기할 계획이다.

아이유는 20일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이제는 얘기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 어렵게 글을 적어본다"며 "9월에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는 결과적으 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사실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 나름대로는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인다. 최근 몇 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제가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 제 귀의 증상은 원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이긴 한데, 최근 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녹음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저만의 요령을 찾아냈고 다행히 큰 무리 없이 앨범은 만들었다"며 "몇 년 동안 이 병과 같이 지내다 보니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은 없는데 노래를 부르는 건 귀의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고, 또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르게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게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은 올해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전국 투어를 예정 중이었다"며 "제 귀의 컨디션 문제로 행복할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2026년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앨범 발매 역시 연기한다.

아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저의 새로운 앨범, 정규 6집이 될 앨범의 메인 프로모션 역시 공연, 투어가 메인이었던 만큼 투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앨범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앨범의 발매 시기 역시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며 "절대 그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 을 유애나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9월 예정되었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소속사는 "다만 아티스트가 겪고 있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며,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유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이유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이유에게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유애나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논의 끝에 올해 9월 예정되었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아티스트가 겪고 있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며,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유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유의 앨범 및 공연 일정과 관련한 소식은 추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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