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콜 오브 듀티’의 감독이자 공동 각본가인 피터 버그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너틱스 페스트’의 ‘콜 오브 듀티 인 컬처’ 패널 행사에서 영화가 ‘모던 워페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게임사 액티비전이 함께 제작한다. ‘옐로스톤’, ‘시카리오’ 등으로 잘 알려진 테일러 셰리던이 각본 작업에 참여하며, ‘론 서바이버’, ‘딥워터 호라이즌’ 등을 연출한 피터 버그가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았다. 파라마운트도 앞서 액티비전과 ‘콜 오브 듀티’ 영화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버그와 셰리던의 참여를 공식화했다.
‘콜 오브 듀티’는 2003년 첫선을 보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시리즈다. 이 가운데 2007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는 제2차 세계대전을 주로 다뤘던 기존 시리즈에서 벗어나 현대전을 배경으로 내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여러 후속작과 리부트 작품이 제작되며 ‘콜 오브 듀티’를 대표하는 하위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다만 영화가 기존 ‘모던 워페어’ 게임의 특정 작품이나 줄거리를 그대로 옮길지, 게임 속 주요 캐릭터가 등장할지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영화가 최소한 ‘모던 워페어’의 현대전 세계관을 토대로 제작된다는 방향만 확인됐다.
세계적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 제작이 잇따르는 가운데 ‘콜 오브 듀티’가 실사 영화에서도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