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가 장 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3.13% 오른 13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AI 과잉투자 우려와 수급 부담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지만 MLCC와 패키지 기판의 우호적인 수급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MLCC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없는 가운데 AI 서버를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엔비디아 루빈과 아이폰 신제품 출시까지 고려하면 MLCC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와 무라타의 MLCC 가동률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90%를 웃돌고 있다. 반면 글로벌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AI 서버용 고용량·고신뢰성 제품에 우선 배정하면서 범용 제품을 포함한 실질적인 공급 여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FCBGA도 기판 대형화와 고다층화로 제조 난도가 높아지면서 구조적인 공급 제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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