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작업으로 현장 주변 도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인천 서해구는 20일 오전 8시 15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으로 길주로 1∼60 구간과 봉수대로 SK정문∼거북골 입구 일대 도로를 양방향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 18분에는 원신터널 인근 도로가 통제 소식을 알리며 “상생마을 주민과 SK인천석유화학 근무자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해구는 검암·경서·공촌·연희·심곡·가정·신현·석남·원창동과 검단구 백석·시천동 주민 등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다른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오전 6시 54분께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은 49시간이 넘은 이날 오전까지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사흘째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물류센터에 가연성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내부 연기를 빼내고 소화용수를 뿌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일부를 파괴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건물 일부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물류센터 남측 반경 116m 내 상가와 공장에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안전재난문자를 통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서해구는 화재 진압과 현장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도로 통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