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에 하락...나스닥 1.4% ↓[상보]

입력 2026-07-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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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전화를 걸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전화를 걸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만2146.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1.70포인트(1.40%) 하락한 2만5520.2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82% 하락했고 메타는 2.79% 내렸다. 엔비디아는 2.21%, 테슬라는 2.61%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0.14% 상승했다.

CNBC방송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미국 최고 성능 AI 제품들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주장하는 새 모델을 공개하자 특히 반도체주가 장 초반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0.5% 하락했고 샌디스크는 3.99% 내렸다. 인텔은 2%, 브로드컴은 0.97% 하락했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가장 주목할 변화는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경쟁”이라며 “이들 모델이 앤스로픽과 오픈AI의 선도 모델에 맞먹는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술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속도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AI 최종 사용자 수요가 가격에 더 민감해지고 있고 시장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는 기업에 불이익을 주기 시작하는 등 피로감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은 AI 투자 테마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기보다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며 “혁신적인 투자 사이클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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