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국 공예·한복 알린다…세계유산위 대표단 맞이 문화행사 개최

입력 2026-07-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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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가 29명 작품 149점 전시, 작품 감상과 구매 연계
한복 브랜드 8곳 참여…100여 종 상품 최대 60% 할인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문체부)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문체부)

부산을 찾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국내외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한국 공예와 한복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공예작가 29명의 작품 149점을 선보이는 전시와 한복 브랜드 8곳의 판매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한국어·영어 전시 해설과 차 문화, 한복 입기, 소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한국공예전 ‘환대’와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한국의 공예와 한복, 생활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공예전은 ‘환대(Invitation to Korean Craft)’를 주제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도자와 섬유, 유리, 한지, 옻칠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 29명이 작품 149점을 출품한다. 전시 공간은 ‘머무름-공예의 뜰’, ‘공감-오늘의 공예·일상의 공예’로 나뉜다.

‘공예의 뜰’에는 한국 정원의 분위기를 담았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정훈 작가는 한국 고건축의 형태를 새롭게 해석한 스툴을 선보인다. 권중모 작가는 한옥 창호에서 구상을 얻은 한지 조명을 전시한다.

‘오늘의 공예·일상의 공예’는 한옥을 본뜬 공간에서 공예품의 쓰임을 보여준다. 조선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윤상현 작가와 금속·나전의 조화를 담은 김현주 작가 등 27명이 참여한다. 일상 공간과 공예품이 어우러지는 여러 장면을 전시로 구성했다.

반짝 매장 ‘나눔-공예정원’도 문을 연다. 부산·경남 지역 작가의 작품과 공진원의 공예 전문 플랫폼 ‘공예정원’, 케이리본(K-Ribbon) 우수 공예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한국어와 영어 해설을 제공하고 한국의 차(茶) 문화와 공예를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복상점’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소재 브랜드 분우리옷과 한웨어를 포함해 리슬, 꼬마크바이(by)돌실나이, 뽀뿌리, 에트왈, 오마이갓, 오묘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한복 소품 등 10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한복을 입어본 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8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증정한다. 부산진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진시장의 역사와 지역 장인의 이야기를 다룬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한복 입기와 혼수 한복 상담, 한복 소품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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