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16일 아이엘에 대해 자동차 전장과 하이패스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피지컬 AI 플랫폼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예상했다. 본업인 자동차 전장과 조명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와 약 36억원 규모의 조명기구 단가계약도 체결했다. 하이패스 사업은 보급 확대 국면을 지나 교체 수요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며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패스 수주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엘은 최근 약 107억원 규모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제조·구매 사업과 약 138억원 규모 하이패스 노후교체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42개 하이패스 센터와 영업소 내 하이패스 특판장 독점 운영권도 확보해 장비 공급과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조를 갖췄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엘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화웨이 최고기술자 출신인 정문식 박사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하고 피지컬 AI 연구소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 43만 건을 확보했으며, 연내 누적 500만건 이상으로 늘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운영 AI와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협력과 자금 조달도 이어지고 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엘은 국내 기업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공급하는 3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에스텍시스템과 피지컬 AI 기반 보안·시설관리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2분기에는 약 1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약 172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피지컬 AI 사업 확대 자금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