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품은 얼음정수기 출시…음성으로 물·얼음 출수

입력 2026-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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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맞춤 출수·가전 제어 기능 탑재

▲LG전자가 AI로 편의성을 강화한 냉동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진은 음성 명령만으로 물과 얼음 출수하는 것은 물론, 가전 제어와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로 편의성을 강화한 냉동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진은 음성 명령만으로 물과 얼음 출수하는 것은 물론, 가전 제어와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를 적용해 음성으로 물과 얼음을 출수하고, 사용자의 이용 패턴까지 학습하는 냉동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AI홈 허브 기능과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하며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AI 음성인식과 맞춤형 출수 기능을 적용한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차가운 물 200밀리리터 줘”, “얼음 한 컵 줘”와 같은 자연어 음성 명령만으로 정수와 냉수, 얼음을 받을 수 있다. 출수 중 “스톱”이라고 말하면 즉시 출수가 중단돼 물이 넘치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

사용할수록 이용자의 습관을 반영하는 AI 기능도 탑재했다. ‘AI 맞춤 출수’는 제품 사용 후 4주간의 출수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3가지 맞춤 옵션을 제안한다.

‘레시피’ 기능도 지원한다. 커피믹스와 원두커피, 녹차, 홍차,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보리차, 라면, 분유 등 10개 메뉴에 맞는 물의 온도와 용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 “녹차 한 잔 마실 건데 시원한 물로 준비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온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성 명령 이후 버튼을 추가로 눌러야 한다.

신제품은 AI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LG 씽큐(ThinQ) 앱과 연동된 세탁기, 건조기, 청소로봇,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광파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오늘 주요 뉴스 알려줘”, “날씨 알려줘”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제어 가능한 제품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위생 관리 기능도 유지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제거하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내부 스테인리스 직수관은 주 1회 자동 고온 살균하며,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에는 UV나노(UVnano)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컵 인지 센서를 탑재해 음성 명령 시 컵이나 용기가 없으면 물과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했으며, 전면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확대해 주요 기능과 날씨,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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