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쉰’ 오타니, 후반기 양키스전 지명타자 출격 예고

입력 2026-07-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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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AP연합뉴스)

왼쪽 무릎 통증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타석에 설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2026 MLB 올스타전이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양키스전 라인업에 지명타자로 오타니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후반기 첫 일정으로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뒤 왼쪽 무릎의 통증과 자극을 줄이기 위해 관절액을 빼내는 시술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주사 치료를 받은 것이 아니며, 후반기 시작 전까지 며칠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릎 상태가 타격 출전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수 복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타니의 최근 등판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양키스전 등판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투타에서 모두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는 전반기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작성했고, 타자로는 92경기에서 타율 0.293, 22홈런, 58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무릎 관리를 위해 올스타전 출전은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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