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분자접착제·ADC 협력

입력 2026-07-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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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왼쪽)와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프로티나)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왼쪽)와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프로티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프로티나가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차세대 항암 신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분자접착제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신규 항암제 개발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프로티나는 항암 신약개발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차세대 항암 기전(모달리티) 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인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신약을 공동 연구한다. 아울러 차세대 ADC 분야에서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와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발, 관련 플랫폼 구축까지 공동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

양사는 프로티나의 항체 설계 기술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항암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후보물질 발굴 효율과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분자접착제는 표적 단백질과 단백질 분해 기구를 연결하는 삼중복합체 형성 여부가 약효를 결정하는 만큼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차세대 ADC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한다. AOC와 DAC는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기반 ADC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조합에 따른 결합력과 안정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프로티나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AI 항체 설계 사업에 이어 단백질 분해제와 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개발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개발·상용화한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비임상과 임상, 제조·품질관리(CMC)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합성치사 기전의 이중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ADC용 표적항암제 페이로드 후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분자접착제와 차세대 ADC는 모두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프로티나의 플랫폼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항암 신약개발 경험이 결합해 실질적인 후보물질 발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빅파마가 바이오텍 기술을 도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핵심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 간 대등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도 차세대 글로벌 혁신 신약 후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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