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대우건설, 주택 마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

입력 2026-07-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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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원전 수주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830원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1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98.6% 증가한 163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508억원을 8.2%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매출총이익률(GPM) 14% 수준인 외주 현장의 매출 구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GPM이 20% 안팎인 자체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가 제시한 주택·건축 GPM 14% 수준보다 원가율 개선 속도도 빠른 것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될수록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규모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이익 기여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해외 수주에서는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Area 4와 체코 원전이 핵심으로 꼽혔다. 모잠비크 LNG 사업은 현재 2개 컨소시엄이 경쟁 중이며,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내에서 LNG 트레인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수주 시점은 3~4분기로 예상됐으며, 사업 규모는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체코 원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확보한 계약을 참여 업체에 배분하기 위한 공사비와 계약조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장기간 진행되는 원전 공사의 원가 상승과 공기 지연 위험을 어떻게 분담할지가 핵심이다. 정확한 수주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연내 결과가 확인될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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