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육아휴직 복직률 96%…12년 연속 가족친화 인증

입력 2026-07-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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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표…사회(S) 부문 A+ 등급

▲대웅제약 소통라운지에서 직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소통라운지에서 직원들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024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임직원의 복직률이 96%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휴직 후 돌아올 자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복직 이후 경력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웅제약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신설된 ‘가족친화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 선도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한 기업 가운데 우수한 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성과를 인정받아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대웅제약은 200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3년마다 꾸준히 재인증에 성공해왔으며 2022년에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총점 100점 만점에 95.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86.6점)을 크게 웃돌았고 특히 경영진 리더십 부문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복귀 전부터 기존 부서·인사팀·복귀자 간 소통 체계를 운영해 경력 공백을 최소화한다. 2021년 입사한 연구직 박보영(33)씨는 둘째 출산 후 복직하며 사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 C&D 전략팀으로 자리를 옮겨 신약 기술 전략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그는 “출산이 경력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커리어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신사업전략1팀 강지은(39)씨는 육아휴직 복귀 후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웰체크’를 전국 3800여 개 병의원에 도입하는 성과를 내며 팀장으로 승진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육아가 경력에 불이익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건강 걱정 없이 일하고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할 수 있다는 인식이 구성원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로는 출산 후 1년 이내 복귀한 여성 임직원에게 필라테스를 최대 10회 무료로 제공하는 ‘대웅지킴이 1:1 운동 프로그램’, 휴가 사유를 따로 묻지 않는 ‘휴가 사유 묻지 않기 캠페인’ 등이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사회(S)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전년 A등급에서 한 단계 올랐다. 같은 기간 통합등급도 B에서 A로, 환경(E) 등급도 B+에서 A로 함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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