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사흘간 침대에만"⋯아르헨티나전 앞둔 잉글랜드 '초조'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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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 (뉴시스)
▲데클란 라이스. (뉴시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아스날)가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두고 선발 출전 여부를 경기 직전까지 지켜보게 됐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 라이스를 선발로 기용할지 막판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라이스의 상태가 최근 크게 호전됐지만 아직 질환에서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라이스는 6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질환 증세를 보였다. 이후 노르웨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사흘 동안 대부분 침대에 누워 지낼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했다.

그럼에도 라이스는 노르웨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뒤 에베레치 에제(아스날)와 교체됐다. 잉글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라이스는 경기 전 사흘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다”며 “90분을 소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라이스의 몸 상태는 최근 48시간 동안 눈에 띄게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아르헨티나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라이스 역시 월드컵 결승 진출이 걸린 경기인 만큼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상이 심했던 만큼 잉글랜드 대표팀 의료진은 경기 직전까지 회복 상태를 살핀 뒤 출전 가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투헬 감독도 라이스의 회복 속도를 끝까지 지켜본 뒤 선발 기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라이스는 이번 질환과 별개로 수개월 전부터 허리 아래쪽과 햄스트링에 영향을 주는 신경계 문제도 안고 뛰고 있다. 해당 증상이 악화하면서 조별리그 파나마전에는 결장했다.

A매치 통산 78경기에 출전한 라이스는 파나마전을 제외한 잉글랜드의 이번 월드컵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잉글랜드 중원의 핵심인 라이스의 선발 출전 여부가 아르헨티나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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