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7-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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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번지면서 국제 금값이 3% 가까이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00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3996달러 대로 3.0% 하락하며 4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3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760원, 1.39% 내린 1g당 19만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3만3162원이다.

시가와 고가는 19만8000원, 저가는 19만548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24만7653g, 거래대금은 485억7713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금값은 최근 반등분을 되돌리며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 1㎏ 종목은 2일 하루 만에 2.72% 급등해 1g당 20만2550원에 마감한 데 이어 3일에는 20만43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6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10일 0.23% 반등한 뒤 13일 다시 1.39% 내렸다. 3일 종가 20만4340원과 비교하면 13일 종가는 8830원, 4.32% 낮다. 지난달 29일 종가 19만9730원과 비교해도 4220원, 2.11% 하락했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3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10원, 1.27% 하락한 1g당 19만5510원을 기록했다. 미니금은 19만8020원에 출발해 해당 가격을 장중 최고가로 기록한 뒤 하락했다. 종가는 장중 최저가인 19만5510원과 같았다. 거래량은 9472g, 거래대금은 18억5889만원이었다.

통상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지만, 이번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과 금리 인상 전망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은 채권이나 예금과 달리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시장금리가 오를수록 투자 매력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5%가량 반영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날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37포인트, 0.26% 내린 5만249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05포인트, 0.79% 하락한 7515.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 1.55% 떨어진 2만5873.18에 각각 마감했다.

▲급락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급락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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