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근대화 주역’ 하마드 전 국왕 별세…향년 74세

입력 2026-07-12 17:0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NG 개발ㆍ독자적 중재 외교 추진
중동 최초 월드컵 개최 등 현재 카타르 초석 다져

▲셰이크 하마드 빈 리파 알사니 전 군주(에미르)가 2004년 3월 21일 도하에서  제14회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셰이크 하마드 빈 리파 알사니 전 군주(에미르)가 2004년 3월 21일 도하에서 제14회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카타르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군주(에미르)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카타르 국영 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74세.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추진해 수출을 바탕으로 카타르의 근대화를 주도했으며, 독자적인 중재 외교를 추진하며 국제 사회에서 카타르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마드 전 군주는 1995년 아버지인 칼리파 통치자가 스위스를 방문 중일 때 무혈 쿠데타를 통해 통치자가 됐다. 2013년에는 넷째 아들에게 권한을 이양했다.

현재 카타르의 초석을 다졌다. 수도 도하에는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이 다수 거점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하마드 국제공항은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중동 최초로 축구 월드컵을 개최했다.

이러한 정책을 가능하게 한 것은 LNG 수입이다. 하마드 전 군주는 카타르 북부 해역에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노스필드 가스전 개발을 추진했다. 무역회사 등이 깊이 관여해 카타르를 세계 유수의 LNG 수출국으로 끌어올렸다.

또 중동 최대 규모의 알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를 건설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했다. 현재 미국은 카타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비회원 동맹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이슬람주의 조직인 탈레반 등 미국과 유럽이 거리를 두는 조직과도 관계를 구축하며 카타르의 중재 외교를 확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95,000
    • +0.91%
    • 이더리움
    • 3,46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371,400
    • +0.22%
    • 리플
    • 1,975
    • +0.66%
    • 솔라나
    • 144,200
    • +7.29%
    • 에이다
    • 293
    • +0.69%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5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2.66%
    • 체인링크
    • 16,280
    • +2.97%
    • 샌드박스
    • 48.8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